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2 F1] 쿨사드 DTM 은퇴/ 슈마허 “나는야 제트족”

사진:레드불

 데이비드 쿨사드 DTM 은퇴 선언

 세바스찬 베텔의 전임자 데이비드 쿨사드가 이번 주말에 열리는 시즌 최종전을 끝으로 DTM에서 은퇴한다.

 현재 영국 BBC에서 F1 해설자를 맡고 있기도 한 쿨사드는 지난 3년 동안 DTM에 출전해왔다. 하지만 같은 연배의 미하엘 슈마허가 올해를 끝으로 F1에서 은퇴하겠다고 발표한지 2주일이 채 안 돼, 이번 시즌이 끝나면 트랙 밖에서 진행 중인 비즈니스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쿨사드는 밝혔다.

 “DTM 레이스를 그만두고 트랙 밖의 제 비즈니스의 발전과 가족과의 시간에 집중하려 합니다.” “노베르트 하우그와 그의 팀 메르세데스 모터스포츠에게 가장 먼저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3년 간 즐거웠고, DTM 오거나이저와 참가자들의 발전과 더불어 챔피언십의 성공을 기원하겠습니다.”

 쿨사드는 앞으로도 AMG 브랜드의 홍보대사를 계속한다.

 “나는 제트족” 미하엘 슈마허

 돌아온 7회 월드 챔피언 미하엘 슈마허에게 이번에 다시 F1에서 은퇴하더라도 2륜 스포츠로 돌아갈 생각은 없지만, 스위스의 호화로운 궁전 같은 저택에서 정원이나 가꿀 생각 따위도 없다.

 “언제나 저는 국제적으로 활동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43세 슈마허는 독일 DPA 통신에서 말했다. “저는 제트족(Jet-setter)입니다.” 제트족은 수시로 비행기를 타고 세계곳곳을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일컷는 말이다.

 앞으로 6주 동안 항공편 운송이 필요한 ‘플라이어웨이’ 그랑프리를 인도, 아부다비, 미국, 브라질에서 치르고 난 후의 일에 대해 그는 정확히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을까? “이후의 인생? 많은 선택지들이 있지만 아직은 생각해본 적 없습니다.” 독일 빌트(Bild)에서 그는 “시간을 갖고 제 길을 찾고 싶습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