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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마크 웨버, “1랩의 미치광이” 그로장 비난

사진:로이터

 마크 웨버가 일본 GP 오프닝 랩에서 자신의 머신에 추돌한 로맹 그로장을 “1랩의 미치광이”라고 비난했다.

 턴1을 지나 연속된 턴2를 향해 달려나가던 그로장은 자신의 왼편에 있던 세르지오 페레즈에게 시선을 빼앗긴 순간 속도를 죽인 웨버의 머신 뒷부분을 강타했고, 그 충격에 ‘RB8’은 오른편 잔디 위로 거칠게 선회했다.

 이 사고로 그로장은 스튜어드에게 10초 스톱/고 패널티를 받았다. 그렇지만 2그리드에서 출발하고도 단숨에 꼴찌로 주저앉았던 웨버는 가까스로 9위까지 수복한 레이스가 종료된 후에도 분을 삭히지 못하고 계속적으로 오프닝 랩에서 사고를 일으키는 그로장을 서슴없이 비난했다.

 “스타트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사람들이 첫 랩의 미치광이(nutcase) 그로장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다른 모두는 매 주말 좋은 결과를 내기위해 분투하지만, 그는 매 레이스마다 세 번째 코너에 최대한 빨리 도착하려고만 합니다.” “그에겐 휴일이 더 필요한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로장은 벨기에에서 사고를 일으킨 처벌로 이탈리아 GP 출전 정지를 당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