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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WEC] 6차전 바레인 6 Hours of Bahrain - 아우디 1-2, 도요타 리타이어

사진:아우디/도요타/WEC

 아우디가 잠시 끊겼던 FIA 세계 내구 챔피언십(이하 WEC) 연승 행진의 고리를 시즌 6차전 바레인 레이스에서 다시 연결했다. 이번 우승으로 앙드레 로테레르(Andre Lotterer), 브누아 트렐루예(Benoit Treluyer), 마르셀 파슬러(Marcel Fassler) 세 사람의 챔피언십 리드도 다시 안정을 찾았다.

 르망 2회 우승 트리오는 9월 29일 바레인 국제 서킷에서 열린 6시간 레이스에서 아우디의 1-2피니시를 주도했다. 이번 레이스를 기점으로 디젤-하이브리드 머신 ‘R18 e-트론 콰트로’로 갈아탄 앨런 맥니쉬(Allan McNish)와 톰 크리스텐센(Tom Kristensen)이 폴 스타트했으나, 뒷브레이크 과열과 헤드라이트 이슈로 인한 노즈 교체로 No.1 ‘R18 e-트론’에 두 바퀴 가까이 뒤쳐진 2위를 했다.

 5차전 상파울로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동시에 아우디의 연승 행진을 늦게나마 저지했던 도요타는 나이트 레이스로 개최된 이날 머신 옆면의 레이스 번호를 밝히는 조명이 고장 나 이것을 수리하는데 7분 이상을 지체하면서 우승 트로피와도 멀어졌다. 

 오프닝 랩에서 2위 포지션을 쟁탈했던 No.7 ‘도요타 TS030 하이브리드’는 7랩에 리드를 점해 3시간께가 되었을 땐 20초 가량 갭을 벌어들였다.

 그러나 넘버 패널을 수리하느라 7분 이상을 지체한데 이어 이후에는 아우디와의 갭을 만회하려 스피드를 올리던 니콜라스 라피에르(Nicolas Lapierre)가 그만 No.21 스트라카 레이싱 머신과 접촉해 서스펜션이 파손되면서 리타이어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도요타가 리타이어하면서 생긴 빈자리에 LMP1 클래스 프라이비터인 No.21 스트라카 레이싱의 HPD-혼다가 도착해 시상대에 오르는 쾌거를 만끽했다. 아울러 LMP2 클래스에서는 No.49 오레카-닛산이 우승, GTE Pro 클래스에서는 AF 코르세가 4년 연속 페라리의 메뉴팩처러 타이틀과 AF 코르세의 팀 타이틀을 확정지었다. GTE Am 클래스에서는 No.88 팀 펠버마이어-프로톤의 포르쉐 997 GT3 RSR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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