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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서플라이어 변경 발언에 마그네티 마렐리 발끈!

사진:GEPA

 계속된 교류발전기 문제에 견디다 못한 레드불이 르노에게 서플라이어 변경을 압박하고 있는데 대해, 해당 서플라이어 마그네티 마렐리(Magneti Marelli)가 발끈했다.

 레드불의 엔진 서플라이어 르노가 계속된 신뢰성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겨워하자, 억만장자 디트리히 마테시츠는 단순히 서플라이어를 변경하면 될 문제라고 르노에게 언질했다.

 “그 발언은 우리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탈리아 서플라이어의 모터스포츠 보스 로베르토 달라(Roberto Dalla)는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La Gazzetta dello Sport)에 이렇게 말했다.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이기 떄문에 대꾸할 것도 없습니다.”

 “자체적으로 실시한 모든 분석에서 해당 부품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장의 원인은 예외적인 기계적 스트레스에 노출되었기 때문일 겁니다.”

 21일 금요일에 실시된 2차 프랙티스 도중 영국 스카이(Sky)의 피트레인 리포터 테드 크라비츠(Ted Kravitz)는 르노가 마그네티 마렐리와의 거래를 끊을 생각이 없다는 정보를 수취했다.

 한편 아직 교류발전기 고장의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지 못한 르노는 이번 주말 싱가포르에 벨기에에 투입했던 것보다 구 사양인 교류발전기를 투입했다. 레드불은 금요일에 조치가 이루어진 새로운 설계를 시험하고, 토요일부터는 다시 구 사양으로 되돌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