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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멕라렌이 페레즈에게 접촉

사진:GEPA

 멕라렌이 루이스 해밀턴의 잠재적 후임으로 세르지오 페레즈에 접촉했다고 영국 메일 온 선데이(Mail on Sunday)가 알렸다.

 전 F1 팀 대표 에디 조던이 올해에 계약이 종료되는 해밀턴의 메르세데스 이적 임박을 주장해 이탈리아 GP를 앞두고 해밀턴의 미래에 대한 각종 가설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이 같은 주장을 부정한 해밀턴이 몬자에서 우승, 자우바의 세르지오 페레즈가 인상적인 주행으로 2위를 차지하며 올해에만 세 번째로 시상대에 입상해 해밀턴 못지않게 주목을 받았다.

 16일 언론은 해밀턴의 매니지먼트 XIX 엔터테인먼트와의 협상에 멕라렌이 지쳐가고 있다고 전했다.

 멕라렌이 이제 페레즈를 시야에 넣고 있다고 주장한 해당 언론은 “멕라렌 팀 대표 마틴 휘트마시가 팀에게 ‘플랜 B’는 없다고 말한지 겨우 1주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메르세데스가 제시한 6,000만 파운드를 고심하고 있다는 해밀턴에 대응해 페레즈에게 접촉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덧붙여, 페레즈를 향한 멕라렌의 움직임은 “게임 종료의 전조”라며, “27세 영국인 드라이버에게 허를 찔리기 원치 않는 멕라렌으로부터 페레즈가 구애를 받음으로써 해밀턴은 자신의 미래가 자신의 손에서 사라진 것을 알아채게 될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페레즈는 페라리 드라이빙 아카데미의 멤버지만, 최근 루카 디 몬테제몰로 페라리 회장은 페레즈가 경험을 더 쌓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