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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WEC] 4차전 6 Hours of Silverstone 실버스톤 - 4연승 아우디, 타이틀 확정

사진:아우디/WEC/GEPA/페라리/OAK/strakka

 8월 26일, 영국 실버스톤에서 열린 2012 FIA 세계 내구 챔피언십(이하 WEC) 6차전 실버스톤 6시간 레이스에서 도요타와의 오랜 전투 끝에 앙드레 로테레르(Andre Lotterer), 브누아 트렐루예(Benoit Treluyer), 그리고 마르셀 파슬러(Marcel Fassler)가 No.1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에게 우승 트로피를 안겨주었다.

 이 우승으로 아우디는 올해에 최초로 개최된 FIA WEC에서 컨스트럭터즈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이것이 WEC 시즌이 종료되었다는 뜻은 아니다. 총 8경기로 구성된 올해 시즌은 아직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LMP1 클래스 유일의 팩토리 팀이라는 이점을 갖고 초반 4경기에서 모두 우승한 아우디는 비록 시즌의 절반 밖에 치르지 않고도 챔피언십 타이틀을 손에 넣었지만, 이 레이스에서 2위로 체커기를 받아 처음으로 포디엄에 오른 ‘도요타 TS030 하이브리드’의 존재는 아우디의 4연승 달성에 큰 위협이었다. 

 실버스톤에서 이제 두 차례의 레이스를 치렀을 뿐인 도요타는 한때 6시간의 레이스를 리드하기도 했다. 그러나 가솔린-하이브리드를 사용하는 도요타는 디젤-하이브리드를 사용하는 아우디보다 연료거리가 짧아 리드를 손에서 놓치고 말았다. 이날 No.7 도요타는 아우디보다 한 차례 많은 8차례의 피트스톱을 실시했다.

 ‘TS030 하이브리드’ 본연의 인상 깊은 경쟁력을 충분히 피력한 No.7 도요타는 앙드레 로테레르가 탑승한 No.1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로부터 55.675초차 종합 2위로 최종 피니시 라인을 밟았다. 앨런 맥니쉬(Allan McNish)와 톰 크리스텐센(Tom Kristensen) 두 사람이 조를 이룬 No.2 ‘아우디 R18 울트라’는 타이어에서 서서히 바람이 빠져 계획하지 않았던 피트스톱을 실시하는 바람에 두 시간께 2위로 내려앉아야했고, 최종적으로 No.2 아우디는 종합 3위로 피니시했다.

 LMP2 클래스에서는 닛산-파워 No.25 ADR-델타가 우승, GTE-Pro 클래스에서는 전 F1 드라이버 지안카를로 피시첼라가 소속된 No.51 AF Corse 페라리 458 GTC가 우승, GTE Am 클래스에서는 AF Corse-Waltrip의 No.61 페라리 458 GTC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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