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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메르세데스 2014년에 부분 철수?

사진:메르세데스

 메르세데스가 2013년 말에 포뮬러 원에서 부분적으로 철수할 수 있다고 프랑스 주간지 오토 엡도(Auto Hebdo)가 알렸다.

 슈투트가르트 자동차 메이커는 아직 새로운 콩코드 협정에 사인하지 않았는데, 보도에 따르면 그들이 지금의 자세를 완화하지 않고 2014년부터 반-공식(semi-official) 워크스 팀으로 그리드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커스토머 팀에 대한 엔진 공급만큼은 계속하면서 ‘AMG F1’이라는 이름으로 반-공식 워크스 팀을 이끌어나간다고 프랑스 주간지는 추측한다. 현재 메르세데스 엔진은 멕라렌과 포스인디아가 공급 받고 있다.

 덧붙여, 현재의 ‘메르세데스 AMG’가 ‘AMG F1’이 되더라도 팀은 계속해서 로스 브라운이 이끌고 미하엘 슈마허가 콕핏에 앉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동지는 마치 르노처럼 메르세데스가 팀의 운영보다 엔지니어링에 몰두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메르세데스의 이러한 체재 변화의 원인으로 F1 최고책임자 버니 에클레스톤이 연루된 게르하르트 그리브코우스키의 비리 스캔들이 불거진 상황에서 에클레스톤이 장기 서약(콩코드 협정)을 요구했기 때문이 지적된다.

 또 다른 이유로 2010년부터 시작한 풀 워크스 팀의 성적 부진도 거론된다. 이들 팀은 2년 반 동안, 러시안 룰렛이나 다름없었던 올 초에 상하이에서 간신히 폴 포지션과 함께 레이스 우승을 입수한 것이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