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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레드불, 마크 웨버 2013년 잔류 발표!

사진:레드불

 마크 웨버가 2013년에도 잔류한다고 레드불 레이싱이 10일 공식 발표했다. 페라리 이적 소문이 팽배했던 웨버가 실버스톤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둔지 이틀 만이다.

 2011년 8월에 레드불과 계약을 1년 연장하고 이를 발표했던 35세 호주인 마크 웨버는 최근까지 2013년이 되면 페라리로 이적해 페르난도 알론소의 새 팀 메이트로 활약한다는 루머의 중심에 있었다. 그러나 이틀 전 실버스톤에서 개최된 영국 GP에서 우승한 웨버는 최종적으로 레드불과의 계약을 연장하는 것을 선택했다.

 웨버는 세바스찬 베텔과 함께 현재의 팀에 머무는 것이 가장 논리적인 선택이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2007년부터 레드불 레이싱과 함께 해왔고 그 사이 9차례의 그랑프리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저는 지금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고 모든 실린더에 점화하고 있습니다. 팀을 잘 알고 있고 이곳을 매우 편안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수년 동안 함께 성장해온 것, 이러한 것들에 의해 또 다른 시즌을 레드불에서 머무는 것이 틀림없이 올바른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2007년에 처음 레드불 유니폼을 입은 마크 웨버는 최근 두 시즌 동안 챔피언십을 3위로 마치며 레드불 레이싱이 2년 연속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에 등극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그리고 현재 그는 페르난도 알론소에 이어 드라이버 챔피언십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마크 웨버는 다른 팀으로부터 제안이 있었는가라는 질문에 “페라리와 대화가 있었지만 내 결정은 이곳에 머무는 것이었다.”고 말해, 펠리페 마사의 후임에 대한 루머가 다시 가속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