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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다운사이징 엔진 탑재, 2013년형으로 업그레이드된 ‘재규어 XJ’ & ‘XF’

사진:재규어

 ‘재규어 XJ’와 ‘XF’가 2013년형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상품성이 강화되고 환경성이 개선되었다.

 주된 변경은 본네트 아래에서 이루어졌다. 2013년형 ‘재규어 XJ’와 ‘XF’는 연료 효율성 개선을 유도하는 인텔리전트 스톱/스타트 시스템과 8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사양으로 채택해 11~ 14% 향상된 연비를 약속한다.

 자연흡기 5.0 V8 엔진이 사라지고 신개발 3.0 V6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었다. 2013년 시판이 예정된 재규어의 신개발 스포츠 카 ‘F-타입’에도 탑재되는 이 엔진은 ‘XJ’에서 340ps(335hp) 출력, 45.9kg-m(450Nm) 토크를 발휘, 리터 당 127ps를 생성해 어느 재규어 엔진보다도 강력한 파워로 5.9초 제로백을 주파한다.

 환경성이 가장 우수한 ‘3.0 V6 디젤 S’ 모델에서 2013년형 ‘XJ’는 275ps(271hp) 출력, 61.2kg-m(600Nm) 토크를 발휘하면서 각각 약 16.7km/L 연비, 159g/km CO2 배출량을 기록한다. 그와 함께 2013년형 ‘XJ’는 스프링과 댐퍼 튠에 더불어 소프트웨어 변경을 실시해 승차감 개선을 도모했다.

 ‘XF’ 2013년형 라인업에도 3.0 V6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이 합류한다. 자연흡기 5.0 V8 엔진을 대신하는 최고출력 340ps(335hp)의 이 다운사이징 엔진은 ‘XJ’에서처럼 5.9초 제로백의 가속력을 나타낸다. 연비와 CO2 배출량은 각각 약 10.6km/L와 224g/km.

 내부에도 개선이 이루어졌다. 인포테인먼트와 위성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돼 인터페이스가 더욱 간편해졌고,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2013년형 ‘XJ’와 ‘XF’ 전 라인업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 바우어&윌킨스 시스템을 사용해온 ‘XF’에 메리디안의 시스템이 채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