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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TUNING

영광의 시대로의 회귀 - [VATH] Mercedes-Benz 300 SEL 6.3

사진:VATH

 메르세데스 튜너 VATH의 손길은 현대에만 머물지 않는다. 1968년부터 1972년까지 생산된 ‘메르세데스 300 SEL 6.3’이 과거 젊은 시절의 육신을 되찾았다.

 6,332cc ‘M100’ V8 엔진을 탑재한 W109 세단은 4,000rpm에서 250ps 출력, 2,800rpm에서 52kg-m(510Nm) 토크를 발휘해 정지상태에서 6.5초 만에 시속 100km/h를 넘어서는 당시 포르쉐 911 S를 압도하는 가속력으로 최고속도 220km/h를 찍는다. 

 물론 그것은 과거 혈기왕성하던 때의 얘기다. 40년이 지난 드라이브 트레인에서 그러한 웅장하면서도 뷰티풀한 가속력을 기대하는 건 매우 이기적인 태도일지 모른다. 그래서 VATH는 V8 엔진 블록을 해체해 묵힌 때를 닦아내고 피스톤 로드 개량, 커넥팅-로드 부싱 교체, 커스텀 피스톤 결합을 비롯한 전반적인 엔진 재검토를 실시해 과거 영광의 시대로의 회귀를 인도했다.

 뿐만 아니라 차축이 재정비되고 내외장 복구작업도 이루어지고 있는데, VATH는 이번 ‘300 SEL 6.3’ 외에도 1953년 이후 생산된 전 메르세데스 모델에 대한 리스토어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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