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마쯔다. 21년만 르망 복귀 선언

사진:마쯔다

 마쯔다가 2013년부터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신개발 디젤 엔진을 공급한다. 로터리 엔진으로 르망에 참전해 1991년에 일본 메이커 최초로 종합우승을 했으나 1992년을 끝으로 철수했던 마쯔다의 21년만의 복귀 선언이다.

 다만 마쯔다는 엔진만 공급한다. 영화배우이면서 레이서도 겸임하고 있는 패트릭 뎀시가 공동 오너로 있는 뎀시 레이싱(Dempsey Racing)이 가장 먼저 공급받게 되는 이 신개발 디젤 엔진은 올해 2월에 양산차 시장에 출시된 ‘CX-5’에 사용 중인 ‘스카이액티브-D(SKYACTIV-D)’ 유닛을 레이스 사양으로 개조한 것으로, 2.2리터 스톡 블록을 사용한다.

 이미 다이노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올해 말에 트랙 테스트에 돌입한다.

 르망 외에도 ALMS(American Le Mans Series)와 WEC(World Endurance Championship) 커스토머 팀에도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 한편, 르망에서는 현재 닛산이 다수의 LMP2 클래스 팀에 엔진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