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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Car?

B세그먼트 프리우스, 79g/km - 2013 Toyota Yaris Hybrid

사진:도요타


 ‘야리스 하이브리드’를 월드 베스트셀링 하이브리드 카 ‘도요타 프리우스’의 축소형으로 여겨도 무방하다. 야리스 역시 가솔린 엔진+전기모터 조합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최대의 연료 효율과 저탄소 배출을 해낸다.
 
 도요타의 유럽시장 핵심 모델인 ‘야리스’는 자국 일본을 비롯한 일부 시장에서는 ‘비츠(Vitz)’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야리스 하이브리드’의 존재가 분명히 된 것은 2011년 3월에 개막한 제네바 모터쇼에서였다. 도요타는 이 모터쇼에 B세그먼트 하이브리드 컨셉트 카 ‘야리스 HSD’를 출품해 야리스 하이브리드의 양산을 예고했었다.

 이듬해 같은 모터쇼에서 피로된 양산형 ‘야리스 하이브리드’는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 영국시장 판매가격 1만 4,995파운드(약 2천 700만원)는 야리스 라인업 최저가 모델과 비교해 600파운드(약 100만원)가 비쌀 뿐이다. 최첨단 분위기가 물씬한 하이브리드 모델만의 독점적인 외관 스타일링, 그리고 km 당 79g에 불과한 낮은 CO2 배출량으로 얻는 자동차세 면제 혜택은 600파운드 이상의 값어치를 충분히 한다. 연비는 약 28.6km/L.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프리우스’의 것과 약간 다르다. 상대적으로 덩치가 큰 ‘프리우스’나 ‘오리스 하이브리드’의 하이브리드 시너지 드라이브(Hybrid Synergy Drive) 시스템을 토대로 소형화 설계가 이루어져 10% 작다. 기존 배기량 1.8리터 엔진 대신 무게 16.5kg의 1.5리터 앳킨슨 가솔린 엔진이 소형 전기모터와 결합돼 최대 100ps(99hp) 출력으로 0-100km/h 11.8초의 가속력을 낸다.

 ‘프리우스’보다 라이딩 실력이 뛰어나다고 말하면 의외일까? 깊은 요철을 만나면 묵직한 소음이 순간 실내에 깊숙히 침투해들어오지만, 꽤 거친 도로에서도 서스펜션이 잘 받쳐준다. 핸들링도 뛰어나다. 망설임이나 오역 없이 즉각적으로 응답한다. 뒷좌석 시트 아래에 배터리 팩이 배치돼 286리터 용량의 짐칸에 아무런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성인 4명이 탑승하는데 무리가 따르지 않는데다 짐칸 바닥에 별도의 공간도 갖추어져있다.

 ‘야리스 하이브리드’는 유니크한 외모를 완성하는데 도요타 하이브리드 모델에만 지급되는 푸른 배지를 부착한 것 외에도 저중심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냉각 최적화를 위해 범퍼 하단 흡기부를 키웠으며 반대로 상단 그릴은 축소했다. 훨씬 개성이 강해진 헤드라이트에 크롬 눈썹과 LED 주간주행등을 넣었다. 테일라이트에도 LED를 사용했다. 전반적으로 컨셉트 카와 매우 유사하다.

 인테리어에는 전용 계기판과 함께 푸른색 스티치를 넣어 시선을 끄는 이렇다 할 장식이 없는 검소한 실내 분위기를 나름 환기시켰다.

 ‘야리스 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약점은 바로 막강한 디젤 경쟁자의 존재다. 달리는 재미가 뛰어난 ‘포드 피에스타’의 ‘1.6 TDCi 에코네틱’ 모델이 야리스와 대등한 환경성과 동시에 성능을 발휘한다. 그래도 ‘야리스 하이브리드’는 특별한 존재감을 잃지 않는다. 이 클래스에서는 대개 자동변속기가 옵션사양이지만 ‘야리스 하이브리드’에겐 기본사양이다. 그렇다보니 ‘피에스타’의 장비를 동급 수준으로 맞추면 ‘야리스 하이브리드’가 100만원 이상 저렴하다.


장x폭x고: 3,905x1,695x1,510mm
휠베이스: 2,510mm
엔진: 1,497cc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 VVT-i, (B)75x(S)84.7mm
트랜스미션: e-CVT
엔진 출력: 75ps(74hp)/4,800rpm
엔진 토크: 11.3kg-m(111Nm)/3,600~ 4,400rpm
모터 출력: 45kW(61ps)
모터 토크: 17.2kg-m(169Nm)
배터리타입: 니켈-메탈 하이드라이드
최고속도: 165km/h
0-100km/h: 11.8초
서스펜션:(F)맥퍼슨스트러트, (R)토션 빔
공차중량: 1,085~ 1,160kg
평균연비: 약 28.6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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