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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레이스 주말 앞두고 시위대와 경찰 충돌

사진:로이터


 캐나다 GP 주말의 시작에 앞서 목요일에 열린 갈라 이벤트 회장 부근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해 36명이 연행되었다. “이제 그만 정신차리고 해산해야합니다.” 해당 갈라 이벤트 레드카펫에서 캐나다 출신의 1997년 월드 챔피언 자크 빌르너브는 시위대를 비판했다. “충분히 길게 끌었습니다. 그들은 목소리를 냈고, 우리는 들어주었습니다. 이제는 학교로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

 인상된 정부 보조금을 받는 F1 레이스가 시위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학생 운동가들의 경고에 당국은 강경한 자세로 맞서, 진압대를 출동시켜 시위대가 서킷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저지하고 있다. 학생운동가들 무리에 반정부세력까지 끼어 이번 주말을 무사히 지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는 한편, 일부 언론을 통해 서킷 진입이 가로 막하는 피해도 보도되고 있다.

 버니 에클레스톤은 회장에 도착한 직후 야유로 환영 인사를 받았다. 그의 지금 가장 큰 고민은 서킷에서 아무런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것이다. “누군가 트랙을 가로지르다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면 끔찍한 주말이 되어버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