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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수소 연료전지 머신 ‘GreenGT H2’ 르망 참전 예고

사진:
GreenGT

 수소전지 레이싱 카 ‘그린GT H2(GreenGT H2)’가 2013년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참전한다. 

 지난 6월 3일에 실시된 르망 프랙티스에서 피로된 ‘그린GT H2’는 올해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참전하는 닛산-파워 ‘델타 윙’에 이어 스페셜 클래스 ‘Garage 56’으로 달린다. 르망 주최측에 따르면 ‘그린GT H2’는 2013년에 정식 데뷔하게 되며, 그에 앞서 사르트 서킷에서 열리는 공식 테스트 데이에도 참가한다.

 ‘그린GT H2’는 수소 연료전지에서 힘을 얻는다. 여기에서 생성된 전력으로 두 기의 전기모터를 돌려 544ps에 이르는 출력과 407.9kg-m(4,000Nm) 토크를 발휘한다. 1990년대~ 2000년대에 르망에 참전한 베테랑 레이싱 팀 ‘웰터 레이싱 팀(Welter Racing team)’이 섀시를 설계, 현재 머신의 중량은 1,240kg에 이르지만 최종적으로 1,000kg 이하로 자르는 것이 목표다.

 정식 데뷔는 내년 르망이지만 올해 8월에 실버스톤에서 열리는 FIA WEC(세계 내구 챔피언십) 경기에서 트랙 데뷔하며, 전 아우디 팩토리 드라이버 크리스티안 페스카토리(Christian pescatori)가 테스트를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