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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서브 브랜드 ‘i’의 미래 불투명해지나?

사진:bmw

 순수전기자동차 ‘i3’를 2013년에 출시하고 이어서 하이브리드 스포츠 카 ‘i8’을 2014년에 출시한다는 BMW의 야심찬 프로젝트에 황색등이 켜졌다. BMW가 현실적인 시장 수요 문제에 근심에 빠졌다.

 미 오토모빌 매거진(Automobile Magazine)에 따르면, 제한된 일부 도시에만 집중된 충전 인프라, 경기 악화로 인한 세제혜택 축소와 같은 외부적인 요인들로 인해 BMW가 당초 세웠던 ‘i3’ 연간 10만대 판매와 ‘i8’ 연간 1만대 판매라는 목표에 의구심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표면적으로 BMW는 2011년에 발표한 서브-브랜드 ‘i’와 관련된 프로젝트 연기나 대대적인 수정, 또는 폐기와 같은 의혹들을 부인하고 있지만, 수뇌진은 천문학적인 재정손실을 가져온 1990년대 로버 인수 때와 같은 위험을 피하고 싶은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이미 개발이 상당히 진척된 ‘i3’와 ‘i8’이 가솔린을 엔진을 탑재하고 등장할 가능성도 의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