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2 F1] 새로운 콩코드 협정 상세 내용 드러나

사진:메르세데스


 새로운 콩코드 협정의 디테일한 내용이 영국 가디언(Guardian)을 통해 드러났다. 각 팀의 사인을 유도하기위해 1회 한도로 제공되는 특혜를 포함해서.

 버니 에클레스톤은 이번 주 금요일 CNN을 통해, 2020년에 만료되는 새로운 콩코드 협정에 팀 전원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비록 마지막까지 줄다리기를 한 메르세데스의 위치는 여전히 불분명하지만, 가디언(Guardian)에 따르면 F1에 참전 중인 12개 팀 전원은 이번 합의를 통해 1억 1,500만 파운드(약 2,133억원)의 인센티브를 나눠 가지게된다.

 연간 상금으로 할당되는 비용은 F1 기본 이익의 47.5%로 변함이 없다. 그렇지만 지난 3년간 톱 팀으로 군림한 세 팀(레드불, 멕라렌, 페라리)에 대해서는 7.5%의 새로운 보너스가 지급되고, 여기에 페라리는 역사적인 지위가 반영돼 특별히 5%를 더 얹어 받는다.

 또한 현재에는 한 시즌 당 최대 개최수가 20전으로 제한되고 있지만 관심을 나타내는 국가들이 증가함에 따라 20곳을 넘길 경우를 상정한 옵션이 추가되고 있다. “20전을 넘길 유연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버니 에클레스톤. “4, 5곳은 더 신호가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동지는 매년 22전 또는 23전이 치러질 가능성을 유력하게 내다보고 있다.

 이번 새로운 합의를 통해 F1 팀들은 의무적으로 2020년까지 F1에서 활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지만 예외 조항이 있다. 현재 11억 7,000만 달러(약 1조 3,900억원)에 이르는 F1의 연간 수익이 7억 1,500만 달러(약 8,470억원) 이하를 밑돌 경우 이탈이 가능하며, 이 경우에도 특별한 대우를 받는 페라리는 만약 경영권이 바뀌고 2년간 수익이 25% 이상 추락하면 F1에서 이탈하는 것이 가능하다.

 에클레스톤에 따르면, 내년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콩코드 협정을 통해 F1 팀들은 매년 평균적으로 7,000만 달러(약 830억원) 가량을 더 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