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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09 F1] FIA, 2010년 F1 규정 개정판 발표


사진_브릿지스톤
 

 

 FIA 국제 자동차 연맹이 개정된 2010년 F1 규정을 발표했다.


 테스트
시즌 도중 F1 레이스에 출전하게 된 드라이버에게는 사전 테스트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2009년에만 무려 5명의 루키 드라이버들이 시즌 도중에 레이스에 출전했지만 다들 F1 머신을 몰아 본 경험이 거의 없어 큰 어려움을 겪었다.

 안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정된 2010년 테스트 규정에 따르면, 시즌 도중 레이스에 출전하게 된 드라이버는 출전할 예정인 레이스가 개최되기 전 14일 동안 테스트를 실시할 수 있다. 하지만 과거 2시즌 동안 F1 레이스에 출전한 경험이 없을 경우에만 해당된다.

 또한 캘린더에 속해있지 않은 서킷에서만 테스트가 가능하며, 만약 새로운 드라이버로 교체하겠다고 발표하고 테스트까지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레이스에 출전시키지 않는다면, 해당 팀에게는 시즌이 종료된 프리시즌 기간에 행해지는 테스트 기간을 하루 단축시키는 패널티가 부과된다.


 예선
2010년부터는 그리드가 20대에서 26대로 확대되기 때문에 예선 포맷이 변경된다.
Q1에서 8대의 머신이 탈락하면 이곳에서 19위~ 26위 순위가 결정된다. Q2에서는 11위~ 18위까지의 순위가 결정되며, Q3에서는 지금과 동일하게 10대의 머신들이 1~ 10 그리드를 두고 경쟁한다.


 드라이버-엔진
2010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드라이버 개개인에게는 1시즌 당 8기의 엔진이 할당된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1개 레이스를 치르는 동안 2기 엔진을 사용할 수 없으며, 만약 2기 이상의 엔진을 사용하게 되면, 그 드라이버는 해당 레이스를 포함한 다음번 레이스에서도 -10그리드 패널티를 받는다.


 피트
지금까지는 컨스트럭터즈 챔피언(팀 챔피언)이 가장 넓은 피트를 사용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모든 팀에게 동일한 넓이의 피트 공간이 주어진다.



 기타 개정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피트레인에서는 동력 장치를 이용해 머신을 들어 올려선 안된다.

- 타이어 워머는 사용해도 된다. 하지만 가열 부품은 타이어 표면 외의 곳에는 사용하면 안된다.

- 포메이션 랩을 느리게 출발해 지정된 스타팅 포지션에서 출발할 수 없게 되면 해당 드라이버는
피트레인에서 출발해야 한다.

- 세이프티 카가 충돌해 있을 때 드라이버는 머신에 표시된 지정된 랩 타임보다 느리게 주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