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2 F1] 콩코드 합의 대가로 바레인 GP 강행?

사진:멕라렌


 멕라렌이 새로운 콩코드 협정에 합의하는 과정에 바레인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더 타임즈(The Times)의 F1 통신원 케빈 이슨(Kevin Eason)은 익명의 제보자의 말을 인용해 바레인 세력이 멕라렌의 콩코드 협정 합의를 유도했다고 알렸다. 바레인 통치 가문은 국영 투자회사 뭄탈라카트 홀딩스(Mumtalakat Holdings)를 통해 멕라렌 F1 팀의 지분 가운데 절반을 소유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바레인은 그 대가로 지난달에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강행된 그랑프리 개최를 보증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버니 에클레스톤은 콩코드 협정과 2012년 바레인 GP의 연관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바레인 레이스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습니다.” F1 CEO 버니 에클레스톤. “멕라렌은 그냥 이 계약이 마음에 든 겁니다.”

 케빈 이슨은 또, 싱가포르 거래소에서 F1 주식이 공개되면 멕라렌 그룹 회장 론 데니스에게 주어져야하는 F1 이사회 의석이 멕라렌의 바레인인 디렉터 중 한 사람에게 돌아갈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