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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4월 신차판매, BMW 추월

사진:로이터


 BMW를 상회하는 4월 신차판매고를 기록한 아우디가 세계 최대 프리미엄 자동차 메이커로의 등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BMW도 4월에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그러나 작년 동월대비 14.4% 상승한 12만 5,200대의 신차를 4월 한 달간 세계시장에서 판매한 아우디가 BMW의 7.4% 상승한 12만 1,476대를 따돌렸다. 한 달을 기준으로 아우디가 BMW의 실적을 웃돈 건 2011년 1월 이후 처음이다.

 2012년 1월부터 4월까지 총 47만 8,030대의 신차를 판매한 BMW는 프리미엄 시장 리드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지만, 총 47만 1,300대를 판매한 아우디가 BMW의 10.1%를 상회하는 11.7% 성장을 기록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폭스바겐이라는 든든한 자원에 힘입어 단단하게 뿌리를 내렸다.”고 아우디를 평가하며, 앞으로도 4~ 5년 이상 BMW의 최대적수가 된다고 전망하고 있다. 작년에 메르세데스-벤츠를 누른 아우디는 2020년까지 연간 200만대 신차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4월 한 달간 3.6% 상승한 10만 4,344대를 기록, 1월부터 4월까지는 9.7% 상승한 총 41만 8,246대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