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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크로스오버 GT-R ‘주크-R’ 양산 결정

사진:닛산


 닛산이 당초 원-오프(one-off) 제작한 컨셉트 카 ‘주크-R’을 한정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고성능 크로스오버 ‘주크-R’은 올해 1월에 개최된 두바이 24시간 레이스에서 페이스 카로 데뷔하며 세계 각국의 부호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고, 최초 제작된 세 대의 차량은 벌써 익명의 부호의 손에 넘어갔다.

 슈퍼스포츠 쿠페 ‘GT-R’에서 모든 러닝기어를 가져와, 550ps 트윈터보 V6 엔진과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사용한다. 2010년형 ‘GT-R’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토타입 모델의 최고출력은 485ps. 하지만 한정생산되는 양산모델의 경우 2012년형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550ps를 가져, 3초를 살짝 넘기는 발군의 0-100km/h 순간가속력을 갖는다.

 ‘주크-R’ 양산모델의 제작은 2003년에 ‘미크라 R 컨셉트’ 제작을 함께했던 영국 레이싱 혈통의 엔지니어링 업체 RML이 담담하게 된다. 생산분량은 20대 정도로, 4주 후부터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판매가격은 현행 ‘GT-R’보다 9천만원 가량 비싼 12만 5,000파운드(약 2억 2천 800만원) 수준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