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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체감만족도·· ‘외부디자인’은 아우디, ‘실내디자인’은 벤츠가 1위

사진:벤츠


 수입차와 국산차를 막론하고 그 차를 살지 말지를 결정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외관스타일 또는 디자인이다. 수입차를 타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기 차의 ‘외부디자인’과 ‘실내디자인’을 평가하게 했다. ‘외부디자인’에서는 Audi의 A4가 1위를 차지했고, ‘실내디자인’에서는 Benz C-Class가 1위를 차지했다. 

 자동차전문 리서치업체 마케팅인사이트는 3년 이내(2011년 7월 기준이므로 2008년 7월 이후) 수입차 새 차를 사서 이용 중인 사람 1,388명에게 외관스타일, 전면/측면/후면 디자인 등 ‘외부디자인’과 ‘실내디자인’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를 물었다. 10점 만점으로 평가하게 했고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체감만족도를 구했다. 사례수가 30 이상인 모델들만을 추려 그 중 TOP5를 선정했다. 

 ‘외부디자인’에 대한 체감만족도에서 아우디 A4(90.8점)가 1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은 혼다 어코드(86.4점), 벤츠 C-클래스(86.1점), 인피니티 G(85.6점)와 벤츠 E-클래스(84.4점) 순으로 TOP5 안에 들었다.

 ‘실내디자인’에 대한 체감만족도에서는 벤츠 C-클래스(80.1점)가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벤츠 E-클래스(79.0점), 아우디 A4(78.8점), 인피니티 G(78.3점)와 BMW 5 시리즈(78.1점) 순으로 TOP5 안에 들었다. 

 외부디자인과 실내디자인 간에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 같다. 벤츠 C-클래스와 E-클래스, 아우디 A4와 인피니티 G의 4개 모델은 외부디자인은 물론 실내디자인에서도 TOP5안에 들었다. 

 국산차 디자인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많이 좋아져 소비자 세 명 중 둘(62%)은 국산차 디자인을 세계적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체감만족도 수준에서는 국산차(외부 77.3점, 실내 73.3점)는 수입차(83.1점, 77.0점)에 아직 열세이다(-5.8p, -3.7%p). 자동차를 살 때 가장 중요시하는 것이 디자인이며 수입차의 약진은 차별화된 디자인의 덕을 봤다. 최근 일부 국내업체가 디자인을 강조하며 큰 진전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은 열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