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해밀턴이 다음 주 이탈리아 무젤로에서 실시되는 시즌 중 합동 테스트에 참가하는 쪽으로 생각을 고친 것 같다.
지난 주에 멕라렌은 루이스 해밀턴과 젠슨 버튼 두 드라이버 모두 무젤로 테스트에 참가하지 않는다면서 그 대신 테스트 드라이버 게리 파펫과 올리버 터베이가 3일간의 일정을 소화한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이것은 시즌 초반에 멕라렌이 떨치던 우세가 사라진 것이 분명하게 확인된 바레인 GP 이전에 내려진 결정이었다. 현재 그들 팀과 드라이버들은 피렐리 타이어를 빠르게 벗겨먹는 ‘MP4-27’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정이 변경될지 모릅니다.” 해밀턴은 영국 언론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머신에 직접 탑승해 타이어 성능이 왜 이렇게 빨리 저하되는지 밝혀내야합니다. 그 밖에도 해결해야하는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 맡겨서 될 일이 아닙니다.”
멕라렌 관계자에 따르면 해밀턴이 참가를 원할 경우 그를 포함하는 테스트 프로그램으로 수정이 된다. 하지만 젠슨 버튼은 참가하기 힘든 모양이다. 버튼은 다음 주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팀의 프로모션 이벤트에 참석하기로 되어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