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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익스트림 퍼포먼스 SUV - 2012 Lamborghini Urus concept

사진: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가 오랜 루머의 근원인 SUV 컨셉트의 공식 사진과 정보를 22일 공개했다.

 ‘LM002’ 이래 람보르기니의 첫 유틸리티 차량으로 2015년에 시장에 출시될 이 SUV 컨셉트의 이름은 앞서 루머를 통해 알려진 것과 같은 ‘우루스(Urus)’다.

 1985년부터 1992년까지 극소수(328대) 생산된 ‘LM002’의 흔적을 남겨놓지 않은 ‘우루스’는 2008년 컨셉트 카 ‘에스토크’와 상당히 유사한 익스테리어를 지니고 있으며, 그러한 특징은 특히 프론트 엔드에서 강하게 풍긴다.

 “미래 람보르기니의 세 번째 모델에 대한 매우 구체적인 아이디어”라고 소개되는 ‘우루스’는 가야르도의 5.2리터 V10 엔진을 탑재한다고 소문되었지만, 이번에 람보르기니는 600ps 부근의 출력을 발휘한다고만 설명할 뿐, 파워트레인에 대한 상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우루스’는 전장 4.99미터, 전폭 1.99미터, 전고 1.66미터의 바디를 가진다. ‘포르쉐 카이엔’보다 140mm 길고 50mm 낮은 크기다. 몇 가지 흥미를 끄는 요소도 있다. 거기엔 높이 조절이 가능한 프론트 스포일러, 가변 지상고, 풀 LED 헤드램프, 그리고 폭넓게 사용된 카본 파이버가 포함된다. 그 밖에도 매트 피니시가 적용된 더블 스포크 디자인의 24인치 오버사이즈 림을 장착, 탄소섬유 리어 디퓨저 아래로 헥사고날 쿼드 배기파이프를 냈다.

 경량 설계가 특징인 ‘우루스’는 탄소섬유 결정체를 단조 가공한 - 알루미늄보다 30% 가벼운 - 단조 복합(Forged Composite) 소재로 버켓 시트를 포함한 인테리어 전반을 제작했으며, 사이드미러 대신 설치된 작은 카메라가 촬영한 화면을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 너머에 비치된 TFT 스크린으로 출력한다. 스티어링 휠 너머에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과 연결된 패들 시프트도 마련되어있다.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럭셔리 SUV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는 람보르기니는 연간 3,000대 가량의 ‘우루스’를 생산, 미국을 비롯해 러시아, 중동, 그리고 중국이 주요시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SUV 모델이 장기적인 수익을 보장해준다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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