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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Car?

면허 필요 없는 울트라 컴팩트 전기차 - 2013 Renault Twizy

사진:르노


 경전기차 ‘르노 트위지’는 도심에서 출퇴근을 하는 이들에게 매우 이상적인 개인 운송수단이다. 운전면허증이 필요 없어, 새벽 일찍 일어나 운전면허학원에 들렀다 졸리는 눈을 비비며 출근하는 고생도 필요 없다.

 ‘르노 트위지’는 스마트 포투보다도 358mm 작다. 때문에 영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 “스몰 쿼드리사이클(Small Quadricycle)”로 분류돼 면허가 없어도 법적나이 16세만 넘기면 누구라도 ‘드라이버’가 될 수 있다. 그렇다 보니 출퇴근 용도뿐 아니라 통학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면허가 필요 없다는 사실이 장점으로만 연결되는 건 아니다. 바로 ‘보험’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면허가 없는 16세 운전자라고 하면 사고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운전자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많은 보험료를 지불하지 않으면 안 된다.

 ‘트위지’는 220V 가정용 콘센트로도 충전이 가능한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풀 충전시켜 최대 100km의 거리를 이동한다. 얼핏 1인승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일렬로 2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별도의 42리터짜리 짐칸도 갖추고 있다. 중량이 450kg에 불과한 ‘트위지’는 6,990유로(약 1천 40만원)에 판매되는 스탠다드 모델에서 4kW(5ps) 출력을 발휘한다. 7,690유로(약 1천 140만원) 모델을 구입하면 출력이 13kW(18ps)로 상승하고, 45km/h였던 최고속도도 따라서 80km/h로 상승한다.

 합리적인 차값과는 별도로 매달 배터리 임대료도 지불해야한다. 모터 성능에 따라 다른 임대료는 45유로(약 6만 7천원)~ 49유로(약 7만 3천원). 이 배터리는 닛산과 NEC의 합작회사 AESC, 그리고 LG 화학이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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