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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임팔라’ 역사의 전환점 - 2014 Chevrolet Impala

사진:시보레

 2012 뉴욕 오토쇼에서 2014년형 ‘시보레 임팔라’가 초연되었다.

 1958년에 시보레 최상급 승용차로 최초 출시된 이후 수십 년간 시보레의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로 명성을 떨친 ‘임팔라’는 이번 신형 모델이 10번째 세대로, 2013년형 ‘트래버스’에도 적용된 시보레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입고 내년 중순에 2014년형 모델로 출시된다.

 캐딜락 XTS와 동일한 플랫폼을 토대로 하는 플래그십 세단 ‘임팔라’는 말리부에도 사용되고 있는 ‘엡실론 II’ 플랫폼의 풀 사이즈 버전인 ‘슈퍼 엡실론 II’를 사용한다.

 여기엔 197ps(195hp) 배기량 2.5리터 4기통 에코텍 엔진, GM의 e어시스트 기술과 접목된 2.4리터 엔진이 새롭게 탑재되고, 현행의 3.6리터 V6 엔진도 올라간다. 이 모든 엔진은 직접분사기술과 6단 자동변속기를 채용하며, 연료 효율성이 가장 뛰어난 182ps(180hp) ‘e어시스트’ 모델에서 고속도로 기준 35mpg(약 14.9km/L) 연비를 기록한다. 구동륜은 전륜 한 가지.

 맥퍼슨 스트러트 프론트 서스펜션과 4링크 리어 서스펜션, 가변-보조 전자식 스티어링 시스템을 채택한 2014년형 ‘임팔라’는 시보레의 상징적인 듀얼 콕핏 레이아웃으로 설계된 대시보드에 큼지막한 다이얼과 8인치 터치 스크린을 놓고, 계기판에 별도의 4.2인치 스크린을 배치해 운전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그리고 촉감이 푹신한 마감재들 사이로 아이스-블루 조명을 장식하고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구비했다.

 기본 사양으로 18인치 휠을 신고, 상위 트림에서 19인치와 20인치 휠을 신는다. 그 밖에 기본사양으로 10에어백, 온스타를 비롯,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충돌완화제동 시스템, 전방충돌경보, 차선이탈경고, 후방교차차량경보, 후방카메라, 후진주차 보조시스템 등을 갖췄다.

 2011년에 17만대 이상 판매된 ‘임팔라’는 지금까지 관용차의 이미지가 강했고 실제 판매에 있어서도 그러한 용도로 구입하는 고객의 비중이 컸다. 그렇지만 시보레는 2014년형을 통해 소매 고객에 더욱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정확한 판매가격은 미정이나,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 아제라(수출형 그랜저)’의 3만 2,000달러(약 3천 600만원) 수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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