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창업자 스티브 살린과 ‘살린’ 재회한다.

사진:SEMA

 2007년 5월에 정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스티브 살린(Steve Saleen)은 1984년에 자신이 창립한 - 미드십 슈퍼카 ‘S7’과 하이-퍼포먼스 ‘머스탱’을 통해 잘 알려진 커스텀 카 메이커 ‘살린’과 지난 5년간 크게 연관이 없었다.
 
 하지만 은퇴도 잠시, 1년이 채 안된 2008년 3월에 그는 ‘SMS 슈퍼카즈(SMS Supercars)’를 새롭게 설립했다. SMS 슈퍼카즈가 기존 살린과 충돌하는 일은 없었지만 2009년 2월에 MJ 에퀴지션스(MJ Acquisitions)가 살린을 인수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새로운 오너가 ‘살린’이라는 이름과 브랜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스티브가 법적 저지에 나선 것이다.

 SMS가 ‘302 머스탱’을 출시하고 살린이 ‘S302 머스탱’을 출시하는 등 팽팽한 긴장감이 계속되던 중 스티브가 소송에서 승소해 ‘살린’에 대한 권리를 인정받으면서 주사위는 그의 손에 쥐어졌다. 살린의 모회사 MJ 에퀴지션스가 고성능 ‘머스탱’ 생산을 중단하고 앞으로는 부품 제작과 판매에만 몰두한다고 선언한 2011년 3월로부터 1년이 지난 현재, 스티브는 자신의 소유임이 분명하게 입증된 이름 ‘살린’으로 SMS 슈퍼카즈의 브랜드명을 개명하고, ‘살린’ 엠블럼을 단 고성능 ‘머스탱’ 생산을 계속하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이젠 SMS 슈퍼카즈를 검색해 홈페이지로 들어가도 ‘살린’ 로고가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