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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TUNING

세계 최속 SUV 등극 - [Brabus] Mercedes-Benz GLK V12

사진_브라부스


 최대시속 322.3km '브라부스 GLK V12'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양산형 SUV에 등극했다.
이탈리아 고속 테스트 트랙에서 최대시속 322.3km를 기록한 '브라부스 GLK V12'는 두바이 국제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 특별한 SUV 본네트 아래에는 '벤츠 S600'에 탑재되는 V12 엔진이 탑재되어 있다.
브라부스 자체 기술로 업그레이드된 엔진은 캠샤프트와 같은 강화 부품으로 5.5리터 배기량에서 6.3리터로 확대되었으며, 2개의 대형 터보차저와 인터쿨러를 얹어 750ps(740hp)를 발휘, 2100rpm에서 솟구쳐 오르는 피크토크는 137.7kg-m(1350Nm)에 이르지만 안전성을 위해 112.2kg-m(1100Nm)로 억제된다.

 'GLK V12'는 불과 4.2초 만에 정지된 상태에서 시속 100km를 주파한다. 
시속 200km를 주파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2.8초.. 단순히 직진 가속도 만을 뽐내는 것을 원치 않았던 'GLK V12'는 코일오버 스포츠 서스팬션과 전후 12피스톤 380x37mm, 6피스톤 360x28mm 브레이크 시스템을 설치하고, ABS, ASR, ESP와 같은 장비들을 적용해 주행 역동성까지 만족시켰다.

 멋들어진 범퍼와 프론트 그릴, 그리고 대형 22인치 휠.. 이 휠을 감싸고 있는 휀더는 50mm 넓어져 빠르면서도 안정감있는 자세를 만들어낸다. 반면 가죽 인테리어에는 카본 파이버 트림 패널목재 트림, 알칸타라가 어우러져 시각 뿐만 아니라 촉감까지 만족 시킨다.

 비교적 부담없는 컴팩트 SUV로 탄생했지만 이젠 세계 최속 하이-퍼포먼스 SUV로 불릴 '브라부스 GLK V12'는 39만 7천 유로(약 6억 8천 만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