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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2인승 오픈 톱 ‘eDrive’ - 2012 BMW i8 Concept Spyder

사진: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버터블 ‘BMW i8 컨셉트 스파이더’가 BMW의 친환경 서브-브랜드 ‘i’의 세 번째 모델로 추가되었다.


 기존의 ‘i8’ 쿠페보다 살짝 왜소한 4,480mm 체구의 ‘i8 스파이더’는 레이저 헤드램프, 2분할 폴딩 루프, 날개를 펼치듯 활짝 열리는 스윙-업 도어, 투명한 리어 덱 글래스 패널을 디자인 특징으로 한다. 투명한 글래스 패널 아래에는 일렉트릭 킥보드 두 개를 수납해 트래픽 잼에 대한 두려움을 덜었다.

 기존 ‘i’ 모델들의 원칙을 고수하는 ‘i8 스파이더’는 카본과 알루미늄 경량 소재로 제작된 섀시에 96kW(131ps) 전기모터와 223ps(164kW) 3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54ps, 최대토크 56.1kg-m를 발휘한다.

 분산 배치된 전기모터와 엔진, 그리고 센터 터널에 탑재된 리튬-이온 배터리 팩으로 1,630kg의 중량을 전후 액슬에 50대 50으로 고르게 배분한 ‘i8 스파이더’는 시속 100km/h를 넘어서는데 5초가 안 걸린다. 최고속도는 250km/h. 발군의 가속력에도 연비는 3L/100km(약 33.3km/L)에서 억제된다. 일반 가정용 소켓을 이용하더라도 배터리 팩을 완전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2시간 이내.

 계기판과 대시보드 중앙에 배치된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3D로 출력한다. ‘인텔리전트’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서는 도로 환경과 지형적 특성을 모니터링해 차량의 파워와 배터리를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사용하는데, ‘i8 스파이더’가 사용하는 드라이브 트레인은 전륜 또는 후륜, 4륜으로 자유롭게 파워를 전달할 수 있어 주행 환경에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런 컨셉트 카가 등장하면 양산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지만, BMW가 i 브랜드를 통해 지금까지 발표한 컨셉트 카 모두 양산을 전제로 개발된 모델들이다. ‘i8 스파이더’ 역시 예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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