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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선정, 올해의 안전한 차 '에쿠스'


사진_현대차

 

국토해양부는 최근에 출시되어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승용차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공단(자동차능연구소)에 의뢰하여 실시한 ‘2009년 신차 안전도평가’ 결과와 충돌분야에 대한 종합점수를 매겨 선정한 ‘올해의 안전한 차’를 발표하였다.

 올해 평가한 자동차는 국산차 8차종과 수입차 2차종 등 10차종으로서 소형급으로 기아 쏘울·포르테와 지엠대우 라세티, 중형급으로 현대 제네시스쿠페와 수입차인 벤츠 C200K·혼다 어코드, 대형급으로 현대 에쿠스와 쌍용 체어맨W, 대형급 레저용으로 기아 쏘렌토와 현대 베라크루즈 등이다.

 정면충돌 안전성에서는 1차종을 제외한 모든 차종이 별 5개, 부분정면충돌 안전성에서도 1차종(운전자석)을 제외한 모든 차종이 별 5개를 받았으며, 측면충돌 안전성에서는 5차종이 별 5개, 3차종이 별 4개를 받았다.

 후방 충돌시에 탑승자의 목 상해 예방 등을 위한 좌석안전성 평가항목은 대부분의 차종이 별 5개 내지 4개를 받았으나, 별 3개 또는 별 2개를 받은 차종도 있어 목 상해 사고가 많은 국내 교통사고 환경을 감안할 때 해당 차종의 좌석안전성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대-보행자 사고시의 보행자 상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2007년부터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는 보행자안전성 항목은 다른 평가항목에 비하여 안전도가 상당히 취약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3개를 받은 차종이 3차종, 별 2개를 받은 차종이 5차종, 별 1개를 받은 차종이 2개 차종으로서 이 분야의 안전도를 제고하기 위한 제작사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한 자동차를 개발한 제작사의 사기를 진작하고 제작사로 하여금 보다 안전한 자동차를 개발하도록 유도하기 위하여 올해부터 선정하게 된 ‘올해의 안전한 차’로 ‘에쿠스’가 그 영광을 차지하였으며, 경소형 부문은 ‘쏘울’이 선정되었다.

 내년에는 가로수·전신주 등과의 측면충돌로 인한 치명적인 머리상해를 감소시키기 위한 지주측면충돌 안전성 평가항목을 추가(제작사 선택시험으로 가점부여)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안전도평가 결과를 소비자가 보다 쉽게 알 수 있도록 충돌분야 종합등급제를 실시함은 물론, 평가결과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하여 평가결과를 연 2회 발표하는 등 평가제도를 개선함으로써 제작사의 자동차 안전도 향상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