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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자우바, 페라리 순위 개입 의혹 부정

사진:자우바


 페르난도 알론소가 우승할 수 있도록 세르지오 페레즈에게 공격하지 말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의혹을 피터 자우바가 부정했다.

 페라리 엔진이 탑재된 싱글시터를 모는 페레즈는 팀으로부터 무전을 받기 전까지 레이스를 리드하던 알론소에게 상당히 가까이 다가갔다. 페레즈의 엔지니어가 “체코, 조심해. 우리는 이 순위가 필요해. 우리는 이 순위가 필요해”라고 말하기 전까지 였다. - 체코(Checo)는 페레즈의 닉네임이다.

 이 메시지가 전달된 후 페레즈는 삐끗해 그만 트랙을 벗어났고 알론소의 뜻밖의 우승을 저지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잃었다. 일이 이렇게 되자, 페레즈에게 전달된 메시지에 알론소가 우승하길 원하는 페라리의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그 결과가 필요했기 때문에 그렇게 말했습니다. 우리의 모든 라이벌들이 포인트를 획득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오토스포츠(AUTOSPORT)’에서 피터 자우바. “우리에겐 순위가 아니라 결과가 필요했습니다. 거기서 오해가 있었나 봅니다. 페레즈 뒤에 있던 우리의 중위권 라이벌들이 모두 포인트를 획득해, 순위가 아니라 결과를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했습니다.”

 혹시 페라리와 논의가 있었는지 질문하자 피터 자우바는 단호하게 부정했다. “100% 없습니다. 체코에 대해 논의 같은 건 없었습니다. 순위에 관해서도 논의는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