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BMW 1시리즈와 처음으로 맞붙는 신형 ‘A-클래스’는 선대보다 현격히 낮은 차체로 인해 스포티한 인상이 늘어났고, 최신 아이덴티티를 통해 현대적인 세련됨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증가되었다.
기본 디자인은 2011 상하이 오토쇼에서 초연된 ‘컨셉트 A-클래스’로부터 전해 받았다. 그러한 특징은 대형 그릴과 헤드라이트, 둥그스름한 루프, 어느 조각상의 치맛자락을 연상시키는 측면 캐릭터 라인에서 찾을 수 있다. AMG Sport 트림에서 컨셉트 카에도 적용되었던 다이아몬드 그릴이 채용되고 전후 범퍼에 붉은색 악센트가 들어간다.
신형 ‘A-클래스’는 메르세데스 양산 모델 가운데 처음으로 km 당 100g 미만의 CO2 배출량을 구현한 차량이다. 총 6기의 엔진을 탑재하는 신형 ‘A-클래스’는 ‘A180’에서 115ps(113hp), ‘A200’에서 156ps(154hp) 배기량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한다. ‘A250’에는 211ps(208hp) 배기량 2.0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디젤 유닛으로 넘어가면 CO2 배출량을 99g/km에서 끊은 ‘A180 CDI’가 109ps(107hp) 배기량 1.8리터 엔진을, ‘A200 CDI’가 136ps(134hp) 배기량 1.8리터, ‘A220 CDI’가 170ps(168hp) 배기량 2.2리터 엔진을 탑재해 토크로 35.7kg-m(350Nm)를 발휘한다. 이들 엔진에는 아이들 스톱-스타트 기구가 기본 장비되며 7단 듀얼 클러치 기어박스를 결합할 수도 있다.
멀티링크 리어 서스펜션을 새롭게 채택해 핸들링 개선을 꾀한 신형 ‘A-클래스’는 레이더 기반의 충돌방지보조 시스템과 같은 선진 세이프티 장비를 적용하고 있으며, 아이폰 유저라면 메르세데스의 새로운 디지털 드라이브스타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휴대폰의 다양한 기능들을 차내 디스플레이 스크린으로 출력해낼 수 있다.
신형 ‘A-클래스’는 올해 9월부터 유럽시장에 출시된다. 판매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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