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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타협이란 없다. 이그조틱 스피드스터 - 2013 Lamborghini Aventador J

사진: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가 이그조틱 스피드스터 ‘아벤타도르 J’를 5일 공개했다. 

 ‘아벤타도르 LP 700-4’ 양산 모델을 기반으로 타협점에서 벗어난 극단적인 관점에서 새롭게 구현된 원-오프 모델 ‘아벤타도르 J’는 변함없이 700ps(691ps) 6.5리터 V12 엔진을 탑재해 네 바퀴로 노면을 박찬다. 그러나 과감하게 메탈 루프와 윈드실드를 제거하고, 대개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장신구들로 범상치 않은 스타일링을 실현해 람보르기니 DNA에 내포된 본능을 보다 직접적으로 외부에 노출한다.

 ‘아벤타도르 J’의 프론트 엔드는 기존 쿠페보다 살짝 좁다. 그곳에 탄소섬유 틀로 흡기구를 조각해넣고 양쪽 모서리에 윙렛을 냈다. 탄소섬유는 와이드 사이드 실과 대형 리어 디퓨저에도 아낌없이 사용되었다. 또한 20인치와 21인치 사이즈의 비스포크 알로이 휠을 앞발과 뒷발에 구분해 신고 대형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 크롬 효과가 나는 스페셜한 붉은 페인트-워크를 행했다.

 머리가 벗겨져 차고가 26mm 줄어들면서 이제 키가 1,110mm 밖에 되지 않는다. 사라진 루프로 인해 지지물을 잃은 룸미러가 윈드실드를 대신해 자리하고 있는 자그마한 윈드 디플렉터 사이에 자리 잡았다. 시트는 충격흡수 능력이 개선된 새로운 타입의 탄소섬유로 제작했다. 그로 인해 통상적인 탄소섬유 시트보다 안락함을 느낄 수 있지만 거기까지,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나 위성 내비게이션, 에어컨이 없는 ‘아벤타도르 J’는 오직 ‘익스트림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에만 전념한다.

 ‘이오타(Jota)’, 그리고 미드십 슈퍼카의 시초인 미우라를 기반으로 ‘이오타(Jota)’가 탄생될 때 퍼포먼스와 섀시 강화의 목표였던 FIA 기술 규정 ‘Appendix J’에서 이름을 따온 ‘아벤타도르 J’는 제네바 모터쇼가 막이 내리면 단 한 대만 판매가 이루어진다. 추가 생산은 계획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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