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시아가 3월 5일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신차 ‘MR01’을 공개했다.
이달 초 FIA 의무 충돌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프리시즌 합동 테스트에 끝까지 신차를 참가시킬 수 없었던 마루시아는 5일 월요일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가까스로 2012년형 신 머신 ‘MR01’을 공개했다.
‘MR01’은 작년 7월에 멕라렌과 기술 제휴를 체결한 마루시아의 이름으로 탄생한 첫 번째 싱글시터로, 기술 컨설턴트 팻 시몬스(Pat Symonds)의 지휘 하에 설계되었으며 팀의 설명에 의하면 작년 버진 머신 ‘MVR-02’로부터 인계 받은 부분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거의 모든 팀들이 올해 규정 변경에 대응해 채용하고 있는 단차 노우즈는 멕라렌처럼 마루시아에게도 없다.
마루시아는 실버스톤에서 ‘MR01’을 공개한 후 촬영을 목적으로 제한된 100km 트랙 주행을 허용 받았다. 그러나 3월 18일 전까지 FIA 의무 충돌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 2012년 시즌 개막전에 출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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