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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멕라렌, 복잡한 피트스톱 신호 시스템 사용

사진:
_f1times

 멕라렌이 프리시즌 최종 테스트에 피트스톱 시간 단축을 염원하는 의도가 담긴 꽤나 복잡한 신호 시스템을 등장시켰다.

 전통적으로 F1 팀들은 ‘롤리팝’을 이용해 피트박스에 머신을 정지시켰다. 그러나 신속한 피트스톱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면서 더욱 복잡한 길로 들어서는 팀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멕라렌이 시험하고 있는 시스템은 현재 라이벌팀들이 사용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 

 멕라렌의 새로운 신호 시스템은 28개의 LED를 사용해 드라이버와 머신 앞과 뒤에 있는 두 명의 잭맨에게 신호를 전달한다. 드라이버는 간단하게 초록등과 빨간등을 보고 언제 가속페달을 밟을지 알게 된다. 머신 뒤에 있는 잭맨도 언제 네 타이어가 모두 교체돼 머신을 내려놓아도 되는지 두 개의 등으로 알 수 있다. 하지만 머신 앞에 있는 잭맨과 치프 메카닉은 16개의 등을 주시해야한다. 각 메카닉들은 자신들의 일을 마치고나서 버튼을 눌러 초록등을 활성화시키고, 그렇게 모든 등에 초록불이 들어오면 머신은 피트박스를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