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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바르셀로나에서 활기 찾은 멕라렌

사진:멕라렌


 헤레스에서 이렇다 할 퍼포먼스에 도달하지 못해 걱정을 샀던 멕라렌이 이번 주 바르셀로나에서 활기를 찾았다. “작년 이맘때보다 훨씬 좋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에 MP4-27을 몬 루이스 해밀턴은 “2주전 헤레스보다 좋아졌다.”며 부쩍 밝은 미소를 지었다. “많은 것을 배웠고 머신 밸런스가 훨씬 좋아졌습니다. 작년보다 기초가 탄탄하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젠슨 버튼도 2008년 월드 챔피언 팀 메이트의 견해에 동의한다. “올해에는 변명이 필요 없습니다. 저희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습니다.” 2011년 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한 젠슨 버튼은 영국 ‘미러(Mirror)’에서 이렇게 말했다. “목표대로 입니다. 남들보다 1.5초 빠른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빠르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영국 ‘텔레그래피(Telegraph)’는 멕라렌이 “시즌 시작부터 강할 것”이라는 2년 연속 챔피언에 빛나는 세바스찬 베텔(레드불)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메르세데스 팀 대표 로스 브라운은 “레드불이 다시 한 번 강한 머신을 가질 것 같다. 멕라렌도.”라고 예측하고 있지만 페라리에 대해서는 다르다. “페라리는 몇 가지 곤란에 직면해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트랙 외곽에서 지켜보던 레드불 리저브 드라이버 세바스찬 부에미는 페르난도 알론소가 ‘F2012’의 핸들링에 고전하고 있는듯한 인상을 느꼈다.

 “오늘 가장 빠르지 않은 건 확실해보이네요.” 스페인 언론들은 2회 월드 챔피언 알론소의 말을 이렇게 전했다. “그렇다고 가장 느린 건 아닙니다.” “현재 저희는 목표하는 위치에 있지 않고, 호주에서 원하는 위치에 있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 낙관적입니다.” “매우 복잡한 머신 학습 과정을 시즌 시작 전에 끝마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