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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24 hrs of Daytona] 미국 정상의 내구 레이스, 포드가 1-2-3위 독점

사진:
데이토나/GEPA/포드/GM/포르쉐/로이터/AP··

 지난달 1월 28일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에서 유서 깊은 롤렉스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가 펼쳐졌다.

 롤렉스 스포츠 카 시리즈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2012년 대회는 올해로 50회째를 맞이했다. 5.7km 길이의 스포츠 카 코스를 따라 그랜드-암 규정을 준수하도록 설계된 14대의 데이토나 프로토타입 머신이 상대적으로 느린 46대의 - 로드 카 기반의 - GT 클래스 머신들을 리드하며 레이스는 시작됐다.

 현지시간으로 28일 토요일 15시 30분에 스타트해 24시간 동안 이어진 레이스는 다음날 29일 일요일 15시 30분에 막을 내렸고, 여기서 지난 7년 동안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마이클 생크(Michael Shank) 레이싱을 통해 A. J. 알멘딩거(A. J. Allmendinger), 저스틴 윌슨(Justin Wilson), 오스왈도 네그리(Oswaldo Negri), 그리고 존 퓨(John Pew)가 1개조를 이룬 No.60 라일리-포드가 우승했다.

 
24시간 동안 761바퀴를 돈 No.60 라일리-포드는 레이스 대부분을 스타웍스(Starworks) 모터스포츠의 No.8 라일리-포드에게 리드 당했다. 예선 폴 포지션과 1분 41초 5 레이스 최속 타임, 그리고 126.303마일(203.3km/h) 레이스 최고속도를 모두 수립한 건 No.8 라일리-포드였으나 17시간께 그만 코스를 벗어나 리어 엔드에 손상이 발생한 것으로 공력 성능이 저하돼 통한의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GT 카테고리에서는 브루모스(Brumos) 레이싱의 No.59 포르쉐 997 GT3 컵이 레이스를 내내 리드했다. 그러나 연료 계산착오로 클래스 3위로 추락, 결국 값을 매길 수 없는 우승의 영광은 매그너스(Magnus) 레이싱에게 안겨졌다. 롤렉스 스포츠 카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경험한 매그너스 레이싱에서 No.44 조에 포함되어 포르쉐 911 GT3 컵을 몰았던 앤디 랠리(Andy Lally)는 이것으로 롤렉스 24시간 레이스에서 4번째 클래스 우승과 2년 연승을 달성했다.

 올해 데이토나 롤렉스 24시간 레이스에서는 포드의 5.0 V8 엔진을 사용하는 Riley Mk. XXVI와 Riley Mk. XX가 데이토나 프로토타입 클래스 톱3를 모두 차지했다. GT 클래스에서는 포르쉐 997 GT3 컵이 톱3를 장악했다. 작년 우승 팀이자 브루모스 레이싱과 함께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 최다 우승 팀인 가나시(Ganassi)는 2005년 이래 처음으로 포디엄 어디에도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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