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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가장 먼저 베일 벗은 2012년형 머신 ‘케이터햄 CT01’

사진:트위터


 케이터햄의 2012년형 F1 머신 ‘CT01’의 실체가 드러났다. ‘F1 레이싱’ 잡지 2월호가 발간되는 26일에 해당 잡지 표지와 트위터, 그리고 페이스북을 통해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었던 케이터햄(구 팀 로터스)의 신형 머신 ‘CT01’은 해당 잡지를 일찍이 손에 쥔 팬에 의해 하루 빨리 유출되고 말았다.

 ‘CT01’에서 당장 우리의 시선을 잡아 끄는 건 단연 노우즈다. 페라리가 예고한데로 예쁘게 생기지 않은 오리너구리를 닮은 케이터햄의 2012년형 노우즈는 충돌시 안전을 개선시킨다는 목적으로 노우즈 맨끝이 최대 625mm에서 550mm로 낮춰 규제된 반면, 반대편 콕핏쪽 부위는 작년과 동일하게 유지된 것으로 인해 발생한 결과물이다.

 이 디자인은 비록 유수의 애널리스트들에 의해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것이지만 실상은 예상보다 더 충격적이다. 이러한 디자인은 나머지 라이벌 팀들에도 거의 유사하게 적용된다고 예상된다.

 주목할 점이 또 하나 더 있다면 사이드포드다.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사이드포드는 팀 로터스의 2011년형 머신 ‘T128’에서 타이어 폭의 절반에 이르렀던 크기가 ‘CT01’에서는 타이어 월에서 그치고 있다. 이것은 저항을 최소화하고 리어 엔드의 공력효율을 극대화하기위한 설계다.

 케이터햄의 2012년형 머신 ‘CT01’은 다음달 헤레스에서 트랙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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