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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WRC] 몬테카를로 스테이지3 - 히르보넨 부스트-업!

사진:
포드/미니/GEPA/시트로엥/폭스바겐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 참가자들이 드디어 모나코에 입성한다. 정오에 마련된 서비스 구간을 기점으로 오전에 두 개 스테이지를 치르고 오후에 모나코 입성에 앞서 스테이지 하나를 더 치른 비교적 조촐했던 일정의 데이3가 종료된 후에도 세바스찬 롭(시트로엥)의 독주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오늘도 타이어 선택은 종요한 변수였다. 꽁꽁 얼어붙은 도로를 비와 안개, 그리고 눈을 뚫고 모나코를 향해 77.3km를 질주한 데이3에서 스터드가 박히지 않은 언스터드 스노우 타이어와 슬릭 타이어를 착용한 피터 솔버그(포드)가 오프닝 스테이지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솔버그는 2위로 부상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 스테이지에서도 슬릭과 언스터드 스노우 타이어를 선택한 솔버그의 판단은 빗나갔고, 불운하게도 코너를 너무 바싹 잘라 펑크까지 발생해 2위 소르도(미니)의 백미러에서 더욱 멀어졌다.

 솔버그에게서 달아난 세력은 미코 히르보넨이 캐치했다. 4개 바퀴에 모두 스터드 타이어를 착용시킨 시트로엥의 올바른 판단에 히르보넨은 SS12와 SS13을 연달아 섭취하고 3위 솔버그와의 갭을 23.8초까지 성큼 단축시켰다. 2위 소르도는 솔버그를 상대로 1분 6초 앞서고 있다.

 1.  세바스찬 롭       시트로엥    3:31:25.2
 2.  다니엘 소르도          미니       +2:12.4
 3.  피터 솔버그             포드       +3:22.2
 4.  미코 히르보넨    시트로엥       +3:43.0
 5.  예프게니 노비코프    포드       +4:28.2
 6.  프랑수아 델레코어    포드       +6:39.1
 7.  피에르 캄파나          미니       +7:45.1
 8.  오트 타낙                포드       +8:44.8
 9.  P-G 앤더슨          프로톤      +13:20.8
10. 아르민도 아라우호    미니      +1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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