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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WRC] 몬테카를로 데이1 - 라트바라 아웃! 선두는 롭

사진:
GEPA/시트로엥/포드/미니··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 새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제 1라운드 랠리 몬테카를로 오프닝 데이가 종료되었다. 현 월드 챔피언 세바스찬 롭(시트로엥)이 리드하고 있는 오프닝 데이 리더보드에 스페인인 미니 드라이버 다니엘 소르도가 2위, 피터 솔버그(포드)가 마지막 포디엄 피니시로 도착했다.

 세계에서 가장 유서 깊은 랠리 몬테카를로는 지난 밤에 발랑스(Valence)에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본격적인 액션이 펼쳐진 건 오늘부터였다. 루트는 두 개의 스테이지를 각각 두 차례씩 도는 비교적 단순한 구성이었지만 길이로 따지면 총 134.7km로,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 요인이 될 타이어 선택에 메카닉들은 매우 신중해야했다. 몬테카를로의 도로 컨디션은 언제나 매 스테이지마다 드라이한 타막, 눈, 빙판으로 좀처럼 가만있지 못한다.

 초반에는 세바스찬 롭(시트로엥)이 리드했다. 그러나 대담한 타이어 선택을 한 포드 드라이버 야리-마티 라트바라가 두 번째 스테이지에서 롭으로부터 선두를 강탈했다. 핀란드인 라트바라는 세 번째 스테이지에서 롭을 상대로 60초를 앞서갔다. 그러나 데이1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빙판을 밟은 라트바라가 그만 도로를 벗어나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이것을 기회로 선두를 되찾은 세바스찬 롭은 2위 드라이버를 상대로 1분 이상 어드밴티지를 쥐고 데이2로 향하게 되었다. 올해 랠리 몬테카를로에서는 슈퍼 랠리 규정에 따른 데이 리타이어가 없기 때문에 라트바라의 1라운드 경기는 이것으로 완전히 막을 내렸다. 이제 포드가 믿을 수 있는 건 피터 솔버그 밖에 없다. 

 라트바라의 리타이어로 2위가 된 것은 다니엘 소르도의 미니 쿠퍼 워크스 WRC다. 소르도는 아침에 두 차례나 도로를 벗어나는 실수를 범했지만 다행히 심각한 트러블 없이 벗어날 수 있었다. 2위 소르도(미니)와 3위 솔버그(포드)는 겨우 1초 갭을 끼고 데이2로 향한다.

 작년까지 롭의 시트로엥 팀 메이트였던 세바스찬 오지에는 폭스바겐 유니폼을 입고 스코다의 S2000 머신 ‘파비아’를 몰았다. 오지에는 출중한 스피드로 데이1을 종합 4위로 포디엄에 바짝 달라붙었으나, 불과 5.4초 바로 뒤에서 러시아인 피에스타 RS 드라이버 예프게니 노비코프가 오지에를 타겟팅 중이다. 8회 챔피언 롭의 새로운 팀 메이트가 된 미코 히르보넨은 종합 6위다. 

1.   세바스찬 롭
2.   대니 소르도
3.   피터 솔버그
4.   세바스찬 오지에
5.   예프게니 노비코프
6.   미코 히르보넨
7.   프랑수아 델레코어
8.   피에르 캄파나
9.   오트 타낙
10. P-G 앤더슨
시트로엥 DS3 WRC
MINI 쿠퍼 워크스 WRC
포드 피에스타 RS WRC
스코다 파비아 S2000
포드 피에스타 RS WRC
시트로엥 DS3 WRC
포드 피에스타 RS WRC
MINI 쿠퍼 워크스 WRC
포드 피에스타 RS WRC
프로톤 사트리아 S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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