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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41km/L 연비, 4인승 MPV - Volkswagen UP! Lite Concept



사진_폭스바겐
글_카 스파이샷 네이버 카페

 

 2009 LA 오토쇼에서 41km/L 뛰어난 연비에 성인 4명이 탈 수 있는 실용성까지 겸비한 '폭스바겐 UP! 라이트 컨셉트'가 공개되었다. 최근들어 자주 보이고 있는 폭스바겐의 최신 디자인 기법적용된 'UP! 라이트 컨셉트'는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던 'L1 컨셉트'를 많이 닮아있어, 마치 'L1 컨셉트'를 양산형에 더욱 가깝게 4인승으로 진화시킨 것처럼 보인다.

 앞서 폭스바겐이 연이어 공개해왔던 'UP!' 컨셉트 카들과 달리 FF 프론트 엔진 프론트 휠 드라이브 구조를 채용하고, 모터와 고효율 800cc 디젤 엔진, 7단 DSG 트랜스미션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띈다.

 3840mm 길이는 'GM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보다 245mm 길고, 1400mm 높이는 120mm 낮다. 알루미늄과 스틸로 제작된 차체에는 일부 마그네슘 소재도 사용되며, 루프의 경우 카본 파이버로 가공해 경량화를 실현, 'UP! 라이트'의 총 중량은 고작 695kg 밖에 나가지 않는다.

 통상의 두툼한 사이드 미러를 제거하고 얇은 카메라로 대체하는 등.. 낮고 길게 디자인된 차체는 항력 계수 0.237을 실현, 프론트 범퍼에는 열리고 닫히는 에어 인테이크를 점목시켜 폭넓은 엔진 냉각 용량을 확보했다.

 '골프 블루모션'에 탑재되는 배기량 1.6 디젤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800cc 2기통 디젤 엔진은 직분사와 터보의 도움으로 51ps, 120Nm 토크를 발휘한다. 모터와 연동하면 출력은 65ps로 상승하고, 최대시속 160km와 0-100km 순간가속도 12.5초를 확보, 돈은 없는데 기름이 떨어져가는 극박한 상황에 마주쳤을때 선택할 수 있는 '에코 모드'로 주행하면 출력은 36ps로 억제돼 연비는 무려 약 41km/L(고속도로 기준)까지 치솟는다.

 항속 거리는 최대 약
800km를 확보, 실제 양산화가 되더라도 무척 매력적일 것 같은 'UP! 라이트' 컨셉트 카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친환경 스몰 패밀리 카를 표방하며 2012년 쯤이면 양산차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