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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Dakar] 스테이지10 - 로비 고든 실격·· 우선은 보류에

사진:
APF/X-레이드/DPPI/KTM/GEPA··

 다카르 랠리 우승을 향해 거침없이 달리던 로비 고든의 맹공에 심각한 균열이 발생했다. 스테이지 종료 후, 스튜어드가 그의 주황색 험머에서 규정에 어긋한 파츠가 사용된 것을 발견했다.

 CAR 카테고리 못지 않게 오늘도 경쟁이 치열했던 BIKE에서 디펜딩 챔피언 마르크 코마(No.1 KTM)가 최종적으로 종합선두 시릴 데스프레(No.2 KTM)와의 갭을 21초까지 좁히고, 쾌재를 불렀다. 하지만 2012 다카르 랠리 열 번째 스페셜 스테이지 SS10에서 우승한 건 둘 중 누구도 아니었다. 그 영광은 부상 투혼을 발휘한 후안 바레다 보르트(Joan Barreda Bort)가 차지했다. 보르트는 지난 세 번의 SS에서 견실하게 톱5에 붙은 No.23 허스크바르나 라이더다. 비록 우승은 하지 못했어도 데스프레보다 2분 빨리 스테이지를 마친 코마는 그것에 맞먹는 기쁨을 만끽했다.

 이키케(Iquique)를 출발해 377km 루트를 따라 경쟁한 CAR 부문에서는 로비 고든(No.303 험머)과 선두 스테판 피터한셀(No.302 미니)이 트랙 레이싱을 방불케하며 몇 차례나 추월을 반복했다. 그러다 스테이지 종반에 이르렀을 때 로비 고든이 그만 바위에 충돌해 피니시 라인으로부터 60km 지점에서 11분 이상 발이 묶이고 말았다. 그 사이 피터한셀의 X-레이드 팀 메이트 나니 로마(No.305 미니)가 스테이지 우승을 거둬 로비 고든을 끌어내리고 종합 2위로 부상했다. 피터한셀과 로마의 종합시간차는 이제 19분이다.

 사고 충격으로 스테이지 우승한 로마보다 14분이나 느린 9위로 피니시 지점에 도착한 로비 고든은 전날 SS9에서 5분까지 좁혔던 선두 피터한셀과의 갭이 다시 20분대로 벌어지는 것을 막지 못했다.

 스테이지 종료 후 로비 고든에게 훨씬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스튜어드가 엔진 성능을 강화하려 개량된 통풍 시스템을 사용한 것을 그의 험머 엔진에서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스튜어드는 베테랑 나스카 드라이버에게 레이스 결과 박탈을 처벌했지만, 엔진 성능을 개선시키려는 장치가 아니라고 고든이 반박하면서 앞에서 내려진 처벌은 보류되었다.

 
처분에 불복한 로비 고든은 일단 남은 랠리 일정을 속행할 수 있다. 그러나 앞으로 대략 3주 후 주최측으로부터 최종 처분이 내려지면 랠리가 종료된 뒤라도 실격처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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