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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비약적 진보, 3세대 미드십 포르쉐 - 2013 Porsche Boxster

사진:포르쉐


 포르쉐가 2012 제네바 모터쇼 초연을 준비 중인 2013년형 리디자인 ‘복스터’를 공개했다. 경량 알루미늄 바디와 보다 효율적인 엔진으로 무장한 신형 ‘복스터’는 유럽시장에서 4만 8,291유로(약 7천 120만원)부터 판매된다. ‘복스터 S’는 5만 9,120유로(약 8천 700만원)다.

 어느덧 3세대에 이른 ‘복스터’는 수평대향 6기통 직분 엔진에 6단 수동 또는 PDK 7단 듀얼 클러치 기어박스를 결합한다. 비록 배기량은 2.9리터에서 2.7리터로 축소되었지만 동력성능은 255ps에서 265ps로 증진되었다. 3.4리터 엔진을 탑재하는 ‘복스터 S’의 최고출력은 310ps에서 315ps로 소폭 상승했다. 토크는 각각 28.6kg-m(280Nm)와 36.7kg-m(360Nm).

 엠블럼 ‘S’가 붙지 않은 2.7리터 ‘복스터’는 5.7초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하며, 3.4리터 ‘복스터 S’는 5.0초에 끊는다. 선택사양으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채용하면 주행 역동성과 성능이 더욱 향상돼 ‘복스터’의 제로백은 5.5초, ‘복스터 S’의 제로백은 4.8초로 단축된다. 아이들 스톱/스타트 기구 부착으로 연료 효율성 15%가 개선되었다. 아울러 섀시 재설계를 통해 현행보다 가벼워지고 휠 베이스가 길어졌으며 휠 크기와 트랙 또한 확대되었다. 또한 새롭게 토크 벡터링 시스템과 전자기계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이 채용되었다.

 3세대 ‘복스터’의 주된 스타일링 테마는 2004년부터 2006년 사이에 생산된 ‘카레라 GT’지만 ‘918’의 스타일링 요소가 새롭게 버무려졌다. 실내는 911 스타일로 개선되었으며 운전석과 조수석 주변으로 공간 확대가 이루어졌다.

 코드네임 ‘981’로 불리는 신형 복스터에는 신개발 마그네슘 프레임을 채택한 전자동 루프가 채용되어 센터콘솔에 놓인 버튼을 누리는 일 외에 사람의 손길을 요구하지 않는다. 올 스틸 바디를 버리고 올 알루미늄 바디를 입은 2013년형 ‘복스터’는 35kg가량 가벼워진 중량으로 올 3월에 개막하는 2012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식 초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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