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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미국 신차시장 베스트 10은 누구?

사진:포드(자체편집)


 2011년 미국 신차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 상위 10대의 이름이 밝혀졌다. 미국의 경기 불황과 일본의 대지진 여파로 시장 전반에 혼선이 생겼음에도 2011년 미국내 베스트셀링 모델은 올해에도 ‘포드 F-시리즈’로 나타났다. 35년 연속 1위다.

사진출처: cars.com


 ‘포드 F-시리즈’는 ‘F-150’ ‘F-250’ ‘F-350’ 등 다채롭게 세분화되어 판매된다는 이점을 안고 35년 연속 부동의 1위에 등극했다. ‘F-시리즈’만 놓고 보면 2010년 대비 판매고가 10.7% 상승했으나 포드의 미국내 시장 점유율은 16.9%에서 16.8%로 소폭 하락했다.

 작년 3월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 여파로 ‘도요타 캠리’의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5.9% 감소되었지만 승용차 부문 베스트셀링의 지위를 빼앗기진 않았다. 이번 리스트에 ‘시보레 크루즈’가 상위 10대 중 한 대에 이름을 올린 것도 흥미롭지만, 승용차 리그에서 2010년에 톱5에 들었던 ‘혼다 시빅’이 아예 리스트 밖으로 나가떨어진 것도 흥미롭다. 이 역시 일본 대지진에 의한 영향으로, 수개월간 지속된 재고부족에 동반해 딜러들의 이탈로 2011년에 ‘시빅’은 컴팩트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혼다 CR-V’보다 겨우 한 계단 높은 12위에 그쳤다.
 
 닛산에게는 쓰나미가 부정적인 영향만 끼친 건 아닌 것 같다. 2010년에 7위였던 ‘닛산 알티마’가 캠리를 4만대차 2위로 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