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원’은 튜너들에게 사랑 받는 차가 아니다. 하지만 변신하면 충분히 강렬한 트랙 레이서가 될 수 있다.
JM Cardesign이 쇼카로 완성한 ‘미니 원 R50’은 터보차저를 향해 흡기구를 연 본네트를 ‘쿠퍼 S’에서 떼어왔다. 측면 방향지시등에 붉은 ‘S’ 엠블럼을 부착, 테일게이트 상단에 JCW의 카본파이버 윙을 장착했다. 문을 여는 순간 기존 ‘미니 원’에서는 절대 기대할 수 없었던 LSD 시저 도어가 서프라이즈한 이벤트를 펼친다.
만약 ‘미니 원 R50’에게서 JCW 차량이나 원메이크 레이스에 출전하는 쿠퍼 레이싱 머신보다 강력한 파워를 기대했다면 100% 실망한다. 쇼카로써의 선을 분명하게 지킨 ‘미니 원 R50’은 1.6리터 4기통 엔진에서 여전히 90ps를 발휘한다.
옐로우 미니 레이서의 흰색 7.5x18인치 림에는 215/35 던롭 타이어가 씌워졌으며 그 뒤로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이 설치되었다. 또한 JM Cardesign은 H&R 코일오버 서스펜션, 엔진 룸 양쪽 스트러트 타워 사이에 붉은 브레이스를 설치해 섀시를 강화했다. 레이싱카 느낌이 물씬한 실내에 흰 롤케이지 사이로 레카로 시트를 양쪽에 배치, 조수석은 그대로 두었으나 뒷좌석 시트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미니 컵 레이싱의 연료 탱크를 설치했다. 실제로 작동하는 연료 탱크는 아니다. 그냥 이렇다~ 하는 것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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