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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Gallery/Event

클래식 머신 & 드라이버 - Porsche Rennsport Reunion IV, 2011

사진:포르쉐


 이제는 백발의 노인이 되어버린 전설의 드라이버, 그리고 그와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누었던 빈티지 포르쉐 머신의 전대미문의 만남 앞에 신형 ‘포르쉐 911’이 바짝 주눅들었다.

 포르쉐의 모터스포츠 전 세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자리가 4년만에 지난 10월 14일~ 16일 라구나 세카 레이스웨이에 마련되었다. 언제나 포르쉐와 걸음을 같이해온 찬란한 모터스포츠 역사를 칭송하는 이번 자리가 왜 ‘전대미문의 만남’이며 신형 ‘911’이 주눅들 수 밖에 없었는지 참석한 게스트들의 이름을 열거하면 잘 알 수 있다.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우승하고 바로 다음 주에 출전한 데이토나 24시에서 포르쉐에게 첫 종합우승을 안겨준 빅 엘포드(Vic Elford), 데이토나와 세브링에서 우승한 포르쉐 962 드라이버 제임스 위버(James Weaver), 르망 우승자 헤이스 반 렌넵(Gijs van Lennep)과 헬무트 마르코(Helmut Marko), 포르쉐 962 IMSA 챔피언 알 홀버트(Al Holbert), 포르쉐 917 캔-암 챔피언 조지 폴머(George Follmer), 포르쉐 F1 첫 성공의 주역 댄 거니(Dan Gurney), 그리고 세브링에서 두 차례, 르망에서 세 차례, 데이토나에서 다섯 차례나 우승해 가장 성공한 포르쉐 내구 드라이버로 명성이 높은 헐리 헤이우드(Hurley Haywood) 등 50명이 넘는 존경받는 드라이버들이 1950년대를 질주한 550 스파이더부터 지난 10년간 필적하기 힘든 성공을 거둔 ‘GT3 RSR’의 초대에 기꺼이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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