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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그란투리스모 6시리즈 - 2012 BMW 6 Series Gran Coupe

사진:BMW


 2세대 메르세데스-벤츠 CLS에 대한 BMW의 응답 ‘6시리즈 그란 쿠페’가 11일 공개되었다.

 베이징 모터쇼에서 컨셉트 카로 출시가 예고된 지 20개월 만에 베일을 벗은 BMW의 첫 번째 4도어 쿠페 ‘그란 쿠페’는 쿠페의 유려함을 따르기에 가능한 특유의 우아함에 세단의 격식과 실용성을 융합해 컨버터블과 2도어 쿠페에 이어 6시리즈 라인업에 3번째 모델로 합류했다.

 먼저 데뷔한 쿠페나 컨버터블의 차이를 외관 못지않게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실내를 색다른 분위기로 창조한 ‘그란 쿠페’는 2도어 쿠페의 전장을 112mm 늘리고 전고를 27mm 높여 그 안으로 그란투리스모 성향이 분명하게 묻어난 안락한 독립 또는 벤치 타입의 뒷좌석 시트를 놓았다. 또한, 쿠페보다 113mm 긴 2,968m 휠 베이스에서 트렁크 공간으로 5시리즈 세단보다 60리터 적고 쿠페와 동일한 460리터를 내주었지만 뒷좌석 시트를 접으면 1,265리터로 넓힐 수 있다.

 ‘640i’에 320ps(315hp) 직렬 6기통 가솔린, xDrive 올-휠 드라이브 시스템이 결합되는 ‘650i’에 450ps(443hp) 4.4 V8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 313ps(308hp)를 발휘하는 2,993cc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640d’에 탑재했다. 1,500~ 2,500rpm에서 64.2kg-m(630Nm) 토크를 발휘하는 ‘640d’는 0-100km/h 가속력 5.4초에 평균 약 17.9km/L 연비를 기록, km 당 149g의 CO2를 배출한다.

 럭셔리 클래스에서 다투는 만큼 풍성한 표준사양을 갖추고 있는 ‘그란 쿠페’는 제논 헤드라이트, LED 데이타임 러닝 라이트, 제동 능력을 겸비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히티드 파워 가죽 시트 등을 표준사양으로 구비하고 내년 봄에 출시된다. 판매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란 쿠페’에서도 독점적 아이템들이 적용되는 M 스포츠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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