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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크라이슬러와 란치아 디자인 통일시킨다.

사진:크라이슬러/란치아(자체편집)

 크라이슬러를 대표하는 세단 ‘300’을 ‘란치아 테마’로 유럽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피아트 그룹이 크라이슬러와 란치아 두 회사의 디자인을 공통화 시키려는 움직임이다.

 이 프로젝트는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페라리 550 마라넬로’, ‘페라리 F430’, SUV 컨셉트 카 ‘마세라티 쿠방’ 외에도 무수히 많은 아름다운 차를 창조해낸 베테랑 디자이너 로렌조 라마치오티가 담당하고 있다. 32년간 종사한 이탈리아 디자인 하우스 피닌파리나에서 은퇴한 후 2007년에 피아트 그룹 디자인 부문 총괄 책임자를 맡은 로렌조 라마치오티는 이제 크라이슬러와 란치아의 디자인을 공통화시켜 개발 비용을 억제하고 판매실적은 두 배 이상 끌어올려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짊어졌다.

 크라이슬러의 닷지, 지프, 피아트의 마세라티와 알파로메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제외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피아트 그룹은 라인업 확충에 두 팔을 걷어붙인 마세라티, 파산의 늪을 지나온 크라이슬러 두 회사의 세계시장 경쟁력을 확립해 현재 30만대 규모인 두 회사의 신차판매대수를 3년 안에 80만대로 격상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