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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펠리페 마사, 바리첼로에게 은퇴 권유

사진:윌리암스


 이번 주 언론을 통해 20연속 시즌이 되는 2012년에도 윌리암스 시트를 지켜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스폰서를 찾고 있다고 보도된 루벤스 바리첼로에게 절친한 고향 친구 펠리페 마사가 은퇴를 권유했다.

 “이제 그만두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브라질 ‘글로보 에스포르테(Globo Esporte)’에서 펠리페 마사. “제 견해는 그렇습니다. 루벤스는 F1에서 훌륭한 시즌들을 경험했습니다. 최고의 팀과 달리며 레이스에서도 여러 차례 우승했습니다. 많은 드라이버들이 그의 그런 캐리어를 동경합니다.”

 펠리페 마사는 바리첼로마저 페이 드라이버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의 팀은 물론 F1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을 생각하면 그에게 레이싱을 그만두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열두 팀 중 적어도 여섯 팀이 드라이버에게 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루벤스처럼 훌륭한 인물마저 돈을 지불하고 레이스하는 꼴을 지켜 볼 순 없습니다.”

 “40살이면 그러지 않아도 됩니다. 그는 이젠 은퇴 발표를 고심해야 합니다. 만약 투자처를 찾는다는 아이디어가 실패로 돌아가면 2월이 되어서 F1을 떠나겠다고 발표하는 것 말고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한편, 인터라고스에서 ‘Press Association’과 인터뷰한 루벤스 바리첼로는 이번 주말 브라질 GP를 마지막으로 은퇴할 생각이 없다고 못 박았다. “아직 사람들에게 작별 인사할 생각이 없습니다. “돈을 더 벌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정말로 즐기고 있기 때문에 1년 더 머물고 싶습니다. “저는 제가 아직 경쟁력이 있고, 40살이 되어 F1에서 20주년을 맞이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그곳을 떠나고 싶지 않고, 또 그렇게 되도록 열심히 노력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