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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세바스찬 베텔, 펑크 원인 몰라

사진:레드불


 아부다비 GP 오프닝 랩에서 발생한 리타이어 원인을 세바스찬 베텔은 아직 알지 못한다.

 일본에서 2011년 드라이버 챔피언십 타이틀을 확정지은 레드불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은 뜻 깊은 시즌 14번째 폴 포지션을 획득한 아부다비 GP 결승 레이스를 폴 세터로 출발했으나 오프닝 랩에서 펑크가 발생하고 말았다. 펑크에 휩싸인 직후 베텔은 피트로 돌아가 타이어를 교체하고 레이스에 복귀하려 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많은 데미지를 입었던 그의 ‘RB7’은 레이스 재개를 허락하지 않았고, 베텔은 작년 한국 GP 이후 처음으로 리타이어를 했다.

 베텔과 그의 팀 레드불은 펑크의 원인을 아직 명백하게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첫 번째 코너를 빠져나올 때까지만 해도 모든 게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다음 번 코너에 진입했을 때 머신이 흔들려 바로 잡으려했지만 먹히지 않았고 트랙을 벗어나 버렸습니다.” “피트로 돌아가던 중에 서스펜션이 손상을 입었습니다.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습니다.” “반드시 원인을 찾아야합니다. 이상한 각도로 연석을 타버렸는지도 모릅니다.”

 리타이어한 직후 모터홈에 돌아가지 않고 피트월에 앉아 남은 레이스를 지켜본 베텔은 나름 가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좋은 상황은 아니었지만 피트월에 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