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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루벤스 바리첼로, 은퇴 두려워 않는다.

사진:윌리암스


 최근까지 언론들은 루벤스 바리첼로가 윌리암스에 더 이상 잔류하지 못한다고 잠정 결론을 짓고 키미 라이코넨의 복귀 관련 소식을 다뤘다. 하지만 브라질인 베테랑 드라이버 바리첼로는 시즌 최종전 브라질 GP가 자신의 캐리어 마지막 레이스가 된다고 생각지 않는다. 

 “인터라고스에 알고 가는 편이 아무래도 좋겠죠. 인도 주말에 현재 돌아가는 상황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고, 왜 드라이버 라인업 결정이 지연되는지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상 초유의 성적 부진으로 사면초가에 몰린 뒤 실시된 윌리암스의 급진적 개혁의 물결은 곧 드라이버 라인업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윌리암스 시트에는 루벤스 바리첼로 말고도 패스터 말도나도가 있지만, 말도나도의 시트는 오일 머니 PDVSA의 지원으로 보증되고 있다.

 “100% 레이스를 계속하고 싶습니다. 만약 그럴 수 없다면 저는 다른 선택을 하게 될 겁니다.” 바리첼로는 은퇴의 순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루치아노 부르티, 올리비에 파니스와 같은 많은 이들이 제게 그러더군요. 은퇴 후에 인생이 나빠지는 건 없다고요.” “은퇴의 순간이 찾아오면 저는 파티를 열겁니다. F1에 많은 친구들이 있는데 말없이 그들 곁에서 사라질 순 없잖아요.”
 “제가 바꿀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내년에도 그리드에 올랐으면 좋겠습니다.”